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사크 라조프 (문단 편집) == 성격 == [[신급아이템|비슈누의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을 때와 아닐 때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브리트라족은 그 특유의 무심한 성격 때문에 기쁨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수라의 특징을 억누르는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을 때는 외모가 더 인간다워지며[* [[파일:attachment/kasak_wear_earring.png|width=300]]] 특유의 무감각함 역시 '용족의 특성'으로 취급되어 성격 자체가 굉장히 인간적으로 변한다. 귀걸이를 끼고있을땐 싱글싱글 잘 웃고 딸인 아그웬에게 반 호구취급을 당하는 인상이나, 정작 그 이후로는 귀걸이를 낀 적이 없어 해당 성격은 독자들에게 거의 잊혀졌다. 아버지가 분노의 용으로 불린 만큼 카사크 역시 분노의 감정만큼은 뚜렷하게 타고났으나, 막상 성격 자체는 아버지를 닮아 비교적 온건한지라 본편에서 화를 내는 장면이 그리 많지는 않고 내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또한 외전에 따르면 용족 하프는 용족 나스티카보다는 무감각한 상태가 덜하다는 듯.[* 타크사카의 말에 따르면 '귀걸이를 안 낀 나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라고.] 본편에서 그의 말을 들은 [[셰스]]가 "카사크, 너 사실 무감각하다는 거 뻥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로 상당히 감정을 내보이는 행동도 보인다. 셰스가 딸에 대하여 이야기했을 때 카사크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타크사카|아버지]]의 감정과 [[우트팔라(쿠베라)|어머니 쪽 먼 조상(스포일러)]]의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듯하다. 사실 언행 하나하나를 잘 살펴보면 '''의외로 사고방식 자체는 굉장히 개념찬 사람이다.''' 유타가 [[테오 라칸]]의 시체라도 회수하려 애쓰는 사람들에 대해 안보이게 비아냥거리자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인간들이 그 말을 못듣는걸 다행으로 알라며 핀잔을 준 것이 그 예시. 비록 카사크는 타인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만한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랑받던 이의 시체가 남겨진 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와 그들에게 어떠한 표현을 삼가야 하는지를 충분히 알고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외에도 어릴때 칼라빈카의 행방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굳건히 지키는 걸 보면 나름 의리도 있고, 리즈에게 수라생태학을 직접 구해다 건네주며 한창 성욕이 폭발하는(...) 시기인 3단계 유타와 혹시라도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주는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the finite|사랑이 있다면 아무리 흉폭한 놈이라도 교화될 수 있다]]." 라며 다소 위험한 구석이 있는 유타에게도 여지를 남겨두는 등, 로맨스 판타지인 이 작품에서 사랑의 가치를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실 따지고보면 딸이자 삶의 이유인 아그웬만 데리고 다른 행성으로 떠난다는 선택지도 있었을텐데 굳이 윌라르브에 남아 아그니와 협업하여 수라에 대적하는 중이고, 2부 삼파티와의 교전 중에도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삼파티의 질문에 '''"저 행성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있다."'''라고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다수의 생명을 수호하려는 의식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인간을 열등한 종족이라 칭하는 삼파티에게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희들의 사고방식은 들어주기가 힘들다"며 '''전형적인 수라의 사고방식을 경멸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다만 용족은 용족인지라 분노할 때를 제외하면 감성적인 면모는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이는 딸 아그웬과의 관계에서 두드러지는데, '아빠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것이기에 딸의 마음을 전혀 헤아려주지 못한다. 작중에서 아그웬은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는 한편 그 무심한 모습에 상처를 받을대로 받은 나머지 애정받길 반쯤 포기했을 정도.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카사크는 '''아그웬이 없다면 우주가 망하건 말건 알 바 아니라고 할 정도로''' 딸을 삶의 중심으로 여기고 있다.[* 용족은 무감각한 특성상 삶에 대한 의욕도 굉장히 약해서 자살한 나스티카만 수두룩하다. 아그웬은 용족 카사크가 삶을 이어나가는 유일한 목적이라는 것.] 아그웬은 자신이 바라는 것 이상으로 카사크에게 소중한 인물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교감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즉, 감정 기복이 약하고 공감 능력과 표현 능력이 대단히 떨어지긴 하지만, 딸에 대한 애정은 굉장히 강하며 기본적인 도덕성과 '''상식'''이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수많은 성격파탄자들보다 인격적으로 보이는 재미있는 인물. [[간다르바(쿠베라)|간다르바]]가 인간적인(감성적인) 면모와 안타까운 서사로 인기를 몰았으나 과거 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여론이 추락했다면, 카사크는 이와 대비되는 '비인간적인(무감각한) 개념인'이라 할 수 있으며 조연급 인물들 사이에서는 그 평가가 상당히 좋은 축에 들어간다. 한마디로 카사크는 삼파티의 말마따나 수라의 삶을 살 수 있는 용족 하프[* 오선급의 신이 소환되거나 호티 야마 등의 위험이 존재하겠지만, 대변동 이후 정상적으로 인간계내에 있을 수 있는 존재들 중에선 무력으로 최강이고, 수라도에서도 자신보다 약한 수라를 사냥하며 살 수 있다. 게다가 용족의 경우 종의 몰락을 막기 위해 나스티카들이 죄다 남성화한 특수성 때문에 라크샤사 이하의 단계가 없어, 사실상 용족 하프가 라크샤사(그것도 5단계)의 포지션을 차지하므로 생태적으로 봐도 수라의 삶을 산다 쳐도 정말로 이상할 게 없는 셈이다. 나스티카나 진짜배기 5단계에게 잘못걸리지만 않는다면 수라도의 먹이사슬에서는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임에도 제법 건실한 사고방식과 도덕관념을 가진 인물이다. 2부까지만 해도 독자들에게 인간을 벌레보듯 보는 수라들의 태도가 단지 관점의 차이로 여겨졌으나, 3부에서 간다르바가 웃으면서 인간을 학살한 과거의 행적이 드러나며 수라측 등장인물의 평가가 떨어질 당시 카사크만큼은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일단 귀걸이를 꼈을때의 선하고 순둥한 모습만 보더라도 천성적으로 나쁘지 않은 본성을 타고났고[* 이는 아버지인 타크사카도 마찬가지이다. 귀걸이를 낀 상태에선 나스티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성격이 좋은 수라이고, 귀걸이를 빼더라도 분노를 자극하지만 않는다면 최상위권 나스티카치곤 상당히 온건한 편. 사실 타크사카는 감정이 살아있던 우주 초창기에는 호인으로 불릴 정도로 좋은 성격이였다. 다른 용족들이 용족의 패널티를 왕인 브리트라가 아닌 2인자 타크사카에게 항의하려다가 타크사카에게 남은 감정이 분노라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고 했을 정도.], 귀걸이를 끼고 아버지 역할에 충실해온 타크사카 및 개미하나 못죽일 정도로 선량한 이안 밑에서 자란 덕에 가정교육을 굉장히 잘 받은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